탄핵, 운명의 1주일… 민주당 대선주자들 광장 총출동

문재인ㆍ이재명 광화문 집회 참석


안희정은 대전 촛불문화제에


안철수는 정책행보로 차별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4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열린 아침 산책 행사에 참석해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같은당 의원들과 수목원을 걷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4일 일제히 광장으로 나섰다.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 아래 3ㆍ1절에 이어 이날도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며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나란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1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려 시민들의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촛불집회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인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ㆍ예술인들을 찾아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책임자에게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회의 참석을 이유로 앞서 3ㆍ1절 촛불집회에 불참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은 대전 서구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헌재가 국민 주권자의 뜻에 따라서 조속히 인용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며 “이제 헌재의 결정이 나는 대로 우리는 또 하나된 국민으로서 국가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민주당 주자들이 제각기 ‘촛불 민심’ 을 껴안으며 탄핵 드라이브를 건 것과 달리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날도 촛불집회에 불참,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학부모들과 교육간담회를 진행하는 정책행보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정치인은 집회 참석을 하면 안 된다"면서 "말로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하겠다고 하고선 집회에 나가면 그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전혼잎 기자 [email protected]

작성일 2017-09-04 14: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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